시작이 반이라더니… 벌써 반밖에 안남았네…. 너무 아쉬운데… 이제 하루 하루가 정말 행복한데… 시간은 참 빠르다.
시작이 반이라더니… 벌써 반밖에 안남았네…. 너무 아쉬운데… 이제 하루 하루가 정말 행복한데… 시간은 참 빠르다.
이런 길에서 뭘 느끼겠어… 그런데, 중요한 건 알겠더라 멀리 보고 걸으면 하나도 재미없고 힘들기만 하더라… 그런데, 땅만 보고 걸으니….. 어느새 많이 걸었더라. 그렇게, 보이지 않는 막연한 목적지를 향해 걷는건, 지양하기로…. …
어제밤에 숙소 밖에다 이불깔고 주무셨는데, 길에서 만났다. 잘 주무셨는지, 식사는 하셨는지 물으니… 돈이 없어서 밖에서 잠을 잤고, 아침을 못 드셨다고 해서… 점심에 먹으려고 준비한 빵을 드렸다. 내일이면 통장에 돈이 들어…
길을 걸으며 생각을 한다. 난 왜 이렇게 자기개발서를 많이 읽었는지… 무슨 성공이 돈을 많이 벌거나, 지위가 올라가는 그런것에 국한이 되어 있는 책들을 읽고, 그런게 성공인냥 믿으며 살았나 보다. 내가 생각하는…
길이 멀지만, 중간에 멈추지 않아서 충분히 10여 키로는 간다. 그냥 멍하게 가지만, 혹시라도 좋은 경치가 나오면, 멈춰서서 한장의 사진을 남기고, 짧게 글도 적는다. 기온이 너무 낮아서, 입에서 입김이 나오는데로 옷에…
먼 거리를 돌아서 걸어 온다. 차로는 30분이면 되는 거리를 이틀씩 걸려가며 걸어 간다. 뭘 그렇게 찾을게 있다고, 힘차게 걸어 가는 건지…. 체력은 좋아 졌고, 이제 2차전 정신력 싸움이다. 해보자!!!
외롭지 않은 크리스마스!! 멋진 사람들과의 만남, 그러나, 대화는 힘들다. 모두 스페인어만 쓴다. 그래도 대충은 무슨 말인지 알것 같다.
크리스마스 이브다. 그러나, 난 길 위에 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하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할거야.
저만큼 언제 갈까…. 막연하다. 그러나 아래만 보고 걷다보니, 금방 바로 앞을 가게 되더라…. 그렇게 하루 하루 열심히 걷는다… 멀리 보고 걷다 보니….

